2024년 11월 22일(금)

이번주 토요일(15일) 제철 새우 맘껏 먹을 수 있는 초대형 '대하 축제' 열린다

한국관광공사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9월 초순부터 10월 중순까지는 대하가 가장 맛있는 시기다.


그 어느 때보다 담백하고 구수한 대하를 맛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축제가 이번 주말부터 시작된다.


지난 11일 충남 보령시는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무창포항에서 '제18회 무창포 가을 대하·전어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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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축제에서는 무창포항과 무창포해수욕장 일대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대하를 맛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가을 진미 대하는 크기가 20∼27cm로 우리나라 연안에서 자생하는 80여종의 새우 중 가장 크고 맛있어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단백질과 무기질 함량이 높아 스태미나와 웰빙 식품으로 사랑받는다.


개막 첫날인 15일에는 더욱 특별한 이벤트가 준비돼있다. 바로 무창포 해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


맛있는 대하도 먹고, 불꽃놀이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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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바지락 캐기(5천원), 맨손 고기 잡기(9천원), 독살 고기잡기(1만 5천원)와 해변 관광열차(5천원) 등 다양한 유료 행사도 진행된다.


이 축제에서는 대하뿐만 아니라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의 대표 생선 전어도 맛볼 수 있다. 


보통 뼈 째 썰어 회로 먹거나 소금구이, 무침 등으로 먹는다. 전어의 뼈는 먹기 불편할 수도 있지만 많이 씹을수록 더욱 고소하며, 칼슘도 다량 함유돼 있어 함께 먹는 것이 건강에도 좋다.


이번 주말 '특별식'을 먹고 싶다면 '제18회 무창포 가을 대하·전어 축제'에 가보는 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