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R, 파격적인 색상 라인업블루, 옐로우, 코랄 등 총 6가지 색상

[인사이트] 김지혜 기자 = 무수한 루머를 낳으며 궁금증을 자아냈던 신형 '아이폰' 시리즈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아이폰 언팩 이벤트를 열고 신형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Max)', '아이폰XR'을 공개했다.

프리미엄 모델인 '아이폰XS'와 '아이폰 XS 맥스'에 가장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중저가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XR' 역시 지금껏 아이폰 시리즈에서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색상 라인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폰XR'은 총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기존 스마트폰에서 찾아볼 수 없던 화려한 비주얼

애플의 메인 컬러인 화이트와 블랙 외에도 이전에 없던 블루, 코랄, 레드, 옐로우 등 다양한 색상을 선보여 유저들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블루와 옐로우 색상의 경우 기존 스마트폰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화려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아이폰XR'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다양하고 신박한 색상이 새롭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색상 외에 '아이폰XS'와 '아이폰XR'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는 화면을 들 수 있다.

6.1인치 LCD 디스플레이 탑재출시일은 '아이폰XS' 시리즈보다 한 달 가량 늦어

알루미늄 소재의 '아이폰XR'에는 '아이폰XS'에 탑재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슈퍼레티나 디스플레이 대신 6.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가격의 경우 749달러(한화 약 84만원)부터 책정돼 999달러(한화 약 112만원)부터인 '아이폰XS'에 비해 저렴하다.

그러나 '아이폰XR'은 '아이폰XS' 시리즈 출시일보다 보다 약 1개월 늦은 10월 19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아이폰XR'의 공식 출시일은 10월 26일이다. 

1차와 2차 출시국 명단에서 모두 제외된 한국에서는 11월이 돼야 '아이폰XR'을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이폰XS' 시리즈는 9월 21일 1차 출시되며 9월14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