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화질 카메라만 무려 5개…'LG V40 씽큐'LG전자, 세계 최초 '5개의 눈' 달린 스마트폰 공개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아이폰을 뛰어넘는 초고화질 카메라가 무려 5개나 달린 LG전자 차기 전략 스마트폰 'LG V40 씽큐(ThinQ)'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13일 IT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언론을 대상으로 차기 전략 스마트폰 'LG V40 씽큐' 공개 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

LG전자가 발송한 10초 분량의 애니메이션 형태 초청장에는 다음달인 10월 4일 LG사이언스파크 통합지원센터 5층에서 전략 스마트폰 'LG V40 씽큐'를 공개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현지시간으로 10월 3일 오후 5시에는 미국 뉴욕에서도 글로벌 미디어 대상으로 공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LG V40 씽큐, 6.4인치 크기 OLED 디스플레이 탑재후면 카메라 3개 수평으로 배치…전면에는 800만·500만 화소

무엇보다도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카메라 성능이었다. LG전자는 하나의 피사체를 표준, 초광각, 망원 등 3개의 화각(畵角)과 아웃포커스로 촬영해 한층 강력해진 카메라 성능을 예고했다.

업계는 'LG V40 씽큐' 후면에 각각 1,200만·1,600만·1,200만 화소 카메라 3개가 수평으로 배치되고 전면에는 800만 화소와 500만 화소 카메라가 조합된 것으로 보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6.4인치 크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퀄컴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 후면 지문 센서 등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LG V40 씽큐'에도 쿼드 DAC가 빠지지 않고 탑재되며 'LG G7 씽큐'에서 처음 선보였던 붐박스 기능이 한층 더 강력해져 탑재된다.

LG전자 스마트폰 부문 13분기 연속 적자스마트폰 판매 부진 돌파할 히든카드 'LG V40 씽큐'

램 용량은 6GB이며 내부저장용량은 64GB와 128GB 2종, 배터리는 전작인 'LG V30'과 같은 3300mAh로 알려졌다.

스마트폰 분야에서 13분기 연속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LG전자가 판매 부진을 돌파할 히든카드로 차기 스마트폰 'LG V40 씽큐'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기대감을 모으게 한다.

LG전자 관계자는 "강력한 카메라 성능과 탄탄한 완성도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 차기 전략 스마트폰 'LG V40 씽큐' 출시일은 10월말로 애플 '아이폰XS' 국내 출시 시기가 겹칠 것으로 보여 애플과의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