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디자인, 출판, IT 분야의 유망기업과 지역 내 청년 구직자 간 만남의 장인 '2018 청년 인재 매칭데이' 행사를 오는 13일 마포구청 1층 어울림마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년에게는 전공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기업에게는 젊고 우수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제공함으로써 일자리 미스매칭과 청년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다.
마포구가 주최하고 서강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주관한다.
구는 지역의 서울디자인고등학교, 홍익디자인고등학교, 아현산업정보학교, 한세사이버보안고등학교 등 특성화고 학생들과 수도권 초대졸(예정)자 등 청년들에게 전공과 관련 있는 유망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들에게는 젊고 우수한 인재를 현장에서 직접 채용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한다.
기업, 청년 간 일자리 매칭데이 행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가 2번째다.
이를 위해 ▲ IT․전자기술 연구 ▲ 사진․영상․디자인 등 콘텐츠 ▲ 여행 및 요식업 ▲ 행사기획 분야 등에서 유망기업 20곳이 행사에 참여한다.
청년은 자신의 전공과 미래의 꿈에 부합하는 기업의 부스를 찾아 현장에서 직접 회사 관계자와 1:1 채용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
기업은 학생들에게 직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첨삭 지도를 비롯해 직업선호도 검사를 활용한 취업진로 설정 등의 컨설팅을 진행한다.
부대행사로 이력서 사진촬영과 면접 메이크업 서비스도 진행된다.
청년 인재 매칭데이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대학생 포함)은 오는 13일 오후 1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지참하여 마포구청 어울림마당 행사 현장 면접에 참여하면 된다.
구는 매칭데이 행사 이후에도 마포구일자리센터와 협력 기업을 통해 미취업자에 대한 취업연계 서비스를 지속하고 미채용 기업에 대한 구직자 알선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일할 청년도, 일자리도 모두 있지만 양자 간에 매칭되지 못해 발생하는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꾸준히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구에서 할 수 있는 구인구직자 간의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