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중 자살률 1위로 하루 평균 37명의 소중한 생명이 사라지고 있다.
이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자살에 대한 인식 변화와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세계 자살 예방의 날' 기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세계 자살예방의 날 :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자살대책 마련을 위해 2003년 제정됨
캠페인은 오는 10일(월) 오후 2시부터 ▲동작보건소 ▲사당분소 ▲노량진역~장승배기역 일대 ▲중앙대학교 ▲노량진 마음건강센터 ▲각 동주민센터 등 주요 거점지역에서 실시한다.
캠페인에는 보건소 전직원 및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여해, 희망메세지 전달을 위한 '괜찮니? 엽서'와 정신건강 관리수칙 책자 등을 배포하며 홍보를 진행한다.
또한 금연상담 및 대사증후군관리 홍보를 위해 찾아가는 현장보건소를 병행할 계획이다.
김형숙 건강관리과장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이 국정과제로 포함됨에 따라 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획중이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생명존중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생명존중을 위한 환경조성을 위해 자살예방교육을 총 30여회 실시하였고, 동작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노량진 마음건강센터에서는 일반 심리상담과 우울증 검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