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현지 시간으로 12일 신형 '아이폰' 시리즈 공개이번 시리즈서 새롭게 선보이는 '코발트 블루'
[인사이트] 김지혜 기자 = 애플이 오는 12일(현지 시간) 신형 '아이폰'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이폰9'의 색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일 해외 모바일 기기 정보 블로그인 슬랙시 리크스(Slash Leaks)에는 애플 공식 웹사이트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 여러 장이 게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당초 예상됐던 바와 같이 스파이시 오렌지, 레드, 스페이스 그레이 등 다채로운 색상의 '아이폰9' 모스빙 담겨 있다.
특히 애플이 이번 '아이폰' 시리즈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코발트 블루' 색의 아이폰에 누리꾼들의 시선이 더욱 집중됐다.
아이폰 '코발트 블루' 색상 등장에 "용달차 생각난다"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딥씨 블루와 같은 반응
그러나 새로운 '코발트 블루' 색상에 대한 호불호는 다소 갈리는 분위기다. 한 누리꾼은 "기존 '아이폰' 시리즈에서 못 보던 색상"이라며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다른 누리꾼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처럼 '용달차'가 생각난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앞서 누리꾼들은 지난해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딥씨 블루 출시 당시에도 용달차가 연상된다며 '용달 블루'라는 별명을 붙인 바 있다.
'코발트 블루' 색상이 마치 화물용 용달차의 색갈과 비슷하다는 의미에서 붙은 별명이다.
빨간색 고무 대야 연상시키는 '아이폰' 색상 레드레드 색상에는 '다라이 레드'라는 별칭 붙어
이번 '코발트 블루' 색상의 '아이폰9' 역시 '갤럭시노트8'의 '용달 블루'라는 오명을 다시 연상시키면서 본격적으로 출시되기도 전부터 놀림(?)을 당하고 있는 모습이다.
'블루' 색상 뿐만이 아니다. '레드' 색상에는 빨간색 고무 대야를 연상시킨다며 '다라이(?) 레드'라는 웃지 못할 별칭이 붙기도 했다.
신형 '아이폰' 공개 날짜가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과연 오는 12일 출시될 아이폰의 색상이 실제로도 '용달차'와 '고무 대야' 같은 색일지 주목된다.
한편 독일 IT 전문 매체 마체코프 등 외신은 애플의 신형 '아이폰' 시리즈의 가격을 보도하기도 했다.
6.1인치 LCD모델 '아이폰9' 가격 104만원'아이폰XS' 118만원-'아이폰XS 맥스' 150만원 책정
보도에 따르면 5.8인치 '아이폰XS' 가격은 909유로(한화 약 118만 7천원), 6.5인치 '아이폰XS 맥스' 가격은 1,149유로(한화 약 150만원)로 책정됐다.
6.1인치 LCD모델 '아이폰9' 가격의 경우는 799유로(한화 약 104만 3천원)로 가닥이 잡혔다.
마체코프는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X' 가격과 올해 애플 이벤트의 일정을 정확하게 예측한 바 있어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애플 야심작 신형 '아이폰' 3종은 오는 12일 오전 미국 애플파크 소재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