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구름 한 점 없는 가을 하늘 아래 '썸녀'와 야외 데이트를 계획 중인 사람이라면 주목하자.
바삭바삭 치킨과도 좋고, 담백한 피자와도 잘 어울리는 새콤달콤한 술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쓴맛이 꺼려져 술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들이다.
아래 소개한 술들을 미리 준비한다면, 분명 센스있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을 테니 꼭 기억해두자.
1. 복숭아 와인
금이산농원의 복숭아와인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 이미 많은 주목을 받은 술이다.
이 와인은 복숭아 향이 아닌 진짜 복숭아즙을 숙성시킨 것으로 그만큼 더욱 풍미가 뛰어나다.
도수가 14도로 높기는 하지만, 달콤하고 은은한 향 덕분에 목 넘김이 좋다고.
2. 모구모구 깔라만시+소주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음료수 '모구모구 깔라만시'와 '소주'를 섞으면 상큼한 칵테일 맛을 즐길 수 있다.
주량에 따라 소주 비율을 조절하면 되므로 자신만의 술을 만드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특히 모구모구 깔라만시에 들어있는 톡톡 터지는 알갱이가 재밌는 식감까지 더해줘 더욱 맛있다.
3. 살구술
일본 여행을 가면 꼭 사와야 한다고 언급될 정도로 국내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술이다.
한 모금 마시는 순간 입안 가득 살구 향이 부드럽게 퍼지는 맛에 저절로 손이 간다고 알려졌다.
혹시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거나, 그런 지인이 있다면 꼭 미리 사놓자. 특히 여성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술인 만큼 썸녀나 여자친구에게 선물로 건네는 것도 좋겠다.
4. 아이스가이 피치+소주
복숭아 맛이 특징인 얼음 아이스크림 '아이스가이'를 소주에 띄우는 것만으로 색다른 맛의 술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소주의 씁쓸한 맛을 잡아주고 상큼한 복숭아 맛이 녹아든다고.
남녀 모두에게 인기 만점인 '복숭아' 맛이 느껴지는 소주를 마시고 싶다면 만들어보자.
5. 청포도 막걸리
누리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화제가 된 '경주법주 쌀 청포도 막걸리'다.
이 청포도 막걸리에는 청포도 주스 농축액과 탄산이 첨가돼 청량감 있는 상큼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전해진다.
도수 또한 4도밖에 되지 않으므로,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썸녀와 마시기에 특히 안성맞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