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국내 탈모 인구는 1천만명 넘어국민 5명 중 1명은 탈모 고민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바람이 불거나 머리를 빗을 때 머리카락이 숭숭 뽑힐까 봐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통계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7년을 기점으로 국내 탈모 인구는 1천만명을 넘었다.
국민 5명 중 1명은 탈모 고민을 하고 있을 만큼, 이제 '탈모'는 모든 연령대에 해당하는 문제다.
사실 탈모의 원인은 다양하다. 대부분의 사람은 '유전'이라고 하지만, 유전 외에도 스트레스나 환경적인 요소 때문에 탈모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다가올 가을, 머리카락이 더 뽑히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탈모약을 소개한다.
1. 현대약품 - '마이녹실'
국내 판매 1위 제품인 현대약품의 탈모치료제 '마이녹실'에는 미국 FDA로부터 승인받은 '미녹시딜' 성분을 함유했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국내 임상시험을 마친 탈모치료제로 탈모 방지와 증모에 효 과적이라고 알려졌다.
일반의약품이지만 용법과 용량을 지켜 꾸준히 사용하면 탈모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약품 '마이녹실'은 미녹시딜 함량에 따라 '마이녹실 5%'와 '마이녹실 3%'로 나뉜다. 이중 마이녹실 5%는 남성용, 3%는 여성용으로 구분되고 있다.
2. 동국제약 - '판시딜'
동국제약에는 약용효모 성분을 통한 탈모치료제 '판시딜캡슐’이 있다. '판시딜캡슐'은 일반의약품 경구용 탈모 치료제시장에서 1위를 하고 있다.
판시딜캡슐은 모발과 손톱의 구성 성분이 케라틴, L-시스틴 등과 영양 성분 인 비타민, 약용효모 등 6가지 성분이 배합돼 있는 '확산성 탈모' 치료제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판시딜캡슐'은 남녀 공용으로 복용할 수 있다. 모발 필수 영양성분들이 혈액을 통해 모근조직 세포에 직접 공급되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두꺼워지고 덜 빠진다.
잦은 파마, 염색이나 여름철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손상된 모발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하루에 3번 1캡슐씩 3~4개월 동안 꾸준히 복용하면 된다고 알려졌다.
3. JW신약 & 한국존슨앤존슨 - '로게인폼'
'로게인폼'은 미녹시딜(5%)을 주 성분으로 하는 바르는 탈모치료제다. 거품 타입을 적용해 흘러내리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제약 업계에 따르면 프로필렌 글리콜(PG) 성분이 들어있지 않아 두피 자극이 적고, 여성 탈모 환자들도 1일 1회 도포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로게인폼'은 탈모치료제로는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고, 세계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4. 동아제약 - '카필러스캡슐'
동아제약은 먹는 탈모치료제 '카필러스캡슐'을 개발했다.
'카필러스캡슐'은 모발과 손톱의 구성 성분인 케라틴, L-시스틴, 모발 필수 영양소 약용 효모가 들어있다.
또 비타민B1, 비타민 B5 등 모발의 성장과 건강에 필요한 영양분이 함유됐다. 1일 3회 1캡슐씩 2개월간 복용하면 된다.
5. 멀츠 - '판토가'
멀츠가 선보인 판토가는 일종의 모발영양 공급제다.
모발과 손톱의 구성성분인 케라틴, L-시스틴 등 6가지 성분과 약용 효모를 정제한 성분을 배합했다.
판토가에 함유된 모발 영양성분은 혈액을 통해 모근조직 세포에 직접 공급돼 탈모의 보조치료와 손상된 모발 개선에 효과적이다.
세계 4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탈모치료제로 유명하다. 하루에 세 번씩 3~4개월 정도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6. 한국MSD - '프로페시아'
한국 MSD의 '프로페시아'가 남성형 탈모 환자의 정수리와 전방, 중앙부 탈모에서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유럽 가이드라인에서 경증에서 중등도의 남성형 탈모를 가진 18세 이상 남성 환자에게서 남성형 탈모의 진행을 막거나 개선시키기 위해 경구용 치료제 중 우선적으로 권고되는 치료제로 선정됐다.
특히 남성형 탈모 치료 요법에 해당하는 분석된 모든 연구들의 근거 수준에 대해 1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1일 1회 복용이 권장되며, 복용 6개월 째 치료 반응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져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