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방송인 김성주가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을 생명의 은인이라 부르는 이유가 공개됐다.
지난 6일 방송된 Mnet '어느 날 내 방으로 찾아온 방문교사'에서는 김성주가 정국이 자신의 목숨을 구해줬던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정국의 팬으로 유명한 MBC 아나운서 출신 김소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에 김성주는 "죽을 뻔한 위기에서 정국이 나를 살려준 적이 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성주는 "콘서트를 하는데 다음 순서가 방탄소년단이었다. 밑에서 리프트를 타고 올라와야 하는데 리프트가 꺼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나는 그 상황을 몰랐고 뒷걸음질 치다가 리프트 안으로 쑥 빠져버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계속해서 김성주는 "그런데 다행히 그 안에는 정국이 있어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방탄소년단 볼 때마다 고맙다고 한다"고 정국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당시 영상을 보면 뒷걸음질 치던 김성주가 갑자기 사라진다.
이어 스태프들이 급하게 달려온 뒤 상황이 무사히 마무리됐는지 그곳에서 정국이 나와 곧바로 무대에 올랐다.
이를 본 팬들은 "김성주 씨 아니면 평생 몰랐겠다", "두 분 모두 무사해서 너무 다행이다", "역시 정국이 너무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영상 속 정국이 팔을 자유자재로 쓰지 못하는 점과 표정을 조금 찡그리는 모습에 팬들은 "당시 김성주를 구하려다 조금 다쳤던 것 아니냐"는 걱정의 목소리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