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아프리카 TV 인기 BJ 감스트가 일본 여행을 떠났던 겪었던 황당한 일화를 털어놨다.
7일 감스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본 여행 재밌는 썰 풉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감스트는 과거 친구 세 명과 함께 일본 여행을 떠났다. 그런데 그는 대부분의 사람이 무사히 통과하는 입국 심사에서 무려 15분을 끌었다고.
일반적으로 1분이 채 안 걸리는 입국 심사에서 문제가 생긴 이유는 그의 여권 사진 때문.
감스트가 여권에 사용한 사진은 다름 아닌 '수령직'이었다. '수령직'은 북한의 지도자 '수령'과 감스트의 본명 '인직'을 합성한 단어다.
그의 얼굴이 워낙 북한 수령처럼 나와 붙은 별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스트의 여권을 본 입국 심사위원은 무언가 이상하다는 듯 한참을 고민했다고 한다.
그는 "다이어트"라고 외쳤지만 심사위원은 요지부동이었다. 결국 감스트는 공항 경찰대까지 온 뒤에야 심사대를 통과할 수 있었다.
감스트는 "여권은 이 사진보다 더 어둡게 나왔다"며 "누가 봐도 조직 같은 사람이었을 것"이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 같은 사연을 들은 팬들은 "감쿠자"라거나 "턱에 때 낀 거 보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감스트는 최근 일본을 강타한 태풍과 관련해 "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