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구로구, '자살예방의 날' 맞아 생명존중 위한 '초롱불 걷기대회' 개최

사진 제공 = 구로구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앞두고 7일 '생명사랑 초롱불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6일 구로구는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주민들의 마음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생명사랑 초롱불 걷기대회’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초롱불 걷기대회는 미국의 생명존중 행사인 ‘밤길걷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캄캄한 밤길을 헤치고 밝은 희망으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로 거리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저녁 6시 30분 인디밴드 ‘세자전거’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희망의 메시지 작성, 노란 리본과 밤길걷기의 의미 알아보기, 희망을 주제로 한 시낭송 순서가 마련된다.


사진 제공 = 구로구


참가자들이 직접 적은 희망의 메시지를 초롱에 달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거리공원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시간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초대가수의 무대가 펼쳐지며 걷기대회는 막을 내린다.


행사장 한편에는 페이스페인팅, 포토존, 힐링 부채 만들기, 스트레스 해소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한편 11일에는 보건소 강당에서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이 개최된다. 


행사는 구로구 자살예방 사업 안내, 자살예방지킴이 우수회원 표창과 신규회원 위촉, 제6회 생명존중 포스터․시화 공모전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공모전 수상작 31작품도 전시된다.


구로구는 아동․청장년층․어르신 등 생애주기별 자살예방 사업, 자살시도자․고위험군 상담, 자살예방지킴이 양성, 마음건강상담소 운영, 희망터치 마음건강 무인검진 등 자살률 감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