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이번 '불금'은 신촌이다!"
금요일인 내일(7일)부터 신촌 연세로에서 원조 맥주축제가 펼쳐진다.
6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국내외 다양한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는 '제4회 신촌맥주축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신촌 연세로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맥주 여행'이란 콘셉트로 일상에서 벗어나 신촌에서 도심 속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운영시간은 사흘간 오후 3시부터 저녁 10시, 일요일은 저녁 9시까지다.
더해서 플레이그라운드, 칼리가리 브루잉, 바이젠하우스 등 24개 국내외 수제맥주 업체가 수제맥주존과 세계맥주존에서 150여 종의 다양한 맥주가 준비된다.
아이홉, 온더보더, 프랑스구르메 등 각종 안주 부스도 함께 마련된다.
이날 메인무대에서는 7일 오후 6시 블런트(Blunt) 밴드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퍼포먼스 파트 타임 쿡스(Part Time Cooks)의 힙합공연, 디제이 페너(DJ FENNER)의 EDM 파티가 잇따라 펼쳐진다.
이어지는 주말 공연에도 120밴드, 범프시티밴드(The bump City Band), 디제이 피치에이드(DJ PEACHADE)가 출연한다.
스탬프 투어와 수제맥주 가이드 등 각종 이벤트가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개성 있는 수제 맥주와 흥겨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가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신촌의 매력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