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이마트 노브랜드가 49인치 UHD TV를 거품기 쏙 뺀 가격 40만원에 판매해 눈길을 끈다.
5일 이마트는 노브랜드 49인치(대각선 길이 123cm) UHD TV를 출시하고 오는 6일 전국 점포에서 39만 9천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의 이번 노브랜드 TV는 지난해 32인치 TV, 올해 2월 43인치 TV에 이어 세 번째 시리즈다.
이번 시리즈는 화질을 UHD로 업그레이드하고 화면 크기를 49인치로 늘린 것이 특징이다.
178도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어느 위치에서도 선명한 화질로 화면을 감상할 수 있으며 2개의 USB 입력단자와 3개의 HDMI 입력 단자를 갖춰 주변기기와 연결해 사용이 가능하다.
사후 서비스는 TGS의 100여개 전문 서비스센터에서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후 8년간은 유상으로 받을 수 있다.
이마트 노브랜드 TV의 고공행진은 지난해부터 이미 시작됐다.
지난해 9월 '가성비'를 높이자는 취지로 이마트는 가전제품 시장에 첫 출사표를 던졌다.
이마트가 출시한 32인치 HD TV는 USB를 이용해 사진, 동영상, 음악을 즐길 수 있으며 HDMI 포트 2개로 주변기기와 쉽게 연결이 가능해 실용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더욱이 거품을 빼다 못해 의심되는 수준의 저렴한 가격은 젊은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겼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1인 가구를 비롯해 4인 가구의 세컨드용 TV로도 불티나게 팔린 노브랜드 TV는 출시 3주 만에 1차 물량 5천대가 완판됐다.
올해 2월 이마트가 출시한 두 번째 시리즈 43인치 TV 또한 한 달 만에 완판됐다.
이에 오는 6일 출시될 세 번째 시리즈가 전작의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