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혜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제이준코스메틱의 3분기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4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제이준코스메틱에 대해 판매 채널이 확장되고 있다며 올 3분기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여름 폭염 때문에 온도에 민감한 마스크팩 및 기초 제품들은 제품 품질 유지를 위해 제한적으로 공급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신제품 출시 및 중국 광군제(11월 11일) 물량에 대해서는 기대가 커지는 상황"이라고 예측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이 올해 2분기 신규 런칭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제이준'과 색조 브랜드 '아이노아이원' 등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광군제 물량에 대해서는 "통상 9월부터 물량 오더가 들어오기 시작하는 것으로 추정돼 신규 브랜드 및 주력 제품을 중국 시장에서 먼저 적극적으로 공략하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린아 연구원은 제이준코스메틱이 중국 오프라인 매장을 지속적으로 오픈하는 등 채널을 늘리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연내 오프라인 매장을 최대 2만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며 지난 5월말까지 총 1만 4,759개 점포 입점이 완료된 상태다.

오린아 연구원은 "입점 속도로 비추어 봤을 때에 올해 목표인 연말 2만개 점포 입점은 연내 달성 가능할 것"이라며 "왓슨스, 쟈오란쟈런, 탕산차이, 혜지림, 메이리춘티엔 등 멀티샵 등이 주력 매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이준코스메틱은 올해 2분기에 대형마트 PB제품을 출시했으며 2분기 말에는 H&B스토어용 제품들도 출시했기 때문에 3분기부터 본격 매출이 기대된다"며 "이번 달에는 홈쇼핑에서도 제품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