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D-8. 신형 '아이폰' 3종이 출시되기까지 남은 날이다.

애플이 오는 12일(현지 시간) 신형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디자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주요 해외 외신들 보도에 따르면 다음주 애플이 선보일 신형 '아이폰' 모두 기존에 없었던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보급형 모델로 출시되는 '아이폰9'은 다양한 색상 옵션을 적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6.1인치 '아이폰9'은 총 6가지 화려한 색상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언급된 색상 옵션은 핑크, 일렉트릭블루, 스페이스 그레이, 플래시 옐로, 브라이트 오렌지, 레드다.

과거 보급형으로 나온 '아이폰5C' 모델의 색상보다 더 다양해졌다. '아이폰5C'는 당시 그린, 블루, 옐로, 핑크, 화이트로 출시됐다.

'아이폰X'의 후속작이자 프리미엄 모델로 알려진 '아이폰XS'는 5.8인치와 6.5인치 디스플레이로 출시할 예정인데 두 모델 모두 골드 색상 옵션이 적용됐을 가능성이 크다.

최근 미국 IT매체 나인투맥이 '아이폰' 모델 2종의 실물 사진을 유출됐다며 실물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아이폰은 기존 '아이폰X' 모델에는 볼 수 없었던 금색이 적용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기존 '아이폰X' 모델은 은색과 회색으로만 출시됐다.

이번 '아이폰' 모델 모두 얇은 베젤과 안면인식 기능을 갖췄을 것으로 보인다.

홈버튼이 없는 대신 '페이스ID(Face ID)'로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가격은 6.1인치 크기 보급형 '아이폰9' 모델은 600~699달러(한화 약 67만원~ 78만원)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6.5인치 '아이폰XS' 모델은 900~999달러(한화 약 100만원~ 111만원), 5.8인치 '아이폰XS'모델은 800~899달러(한화 약 89만원~1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오는 12일 오전 10시(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신사옥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애플 스페셜 이벤트'를 통해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이 '아이폰' 3종과 더불어 신형 애플 워치와 아이패드도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하반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이 'S펜'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면 '아이폰'은 다채로운 색상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기존 '아이폰' 시리즈에서는 선보이지 않은 화려한 색상으로 경쟁업체들과의 차별화에 나서는 애플.

과연 애플이 선보일 신제품 시리즈가 침체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