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생후 59개월→12살' 독감 무료 예방접종 초등학생까지 확대한 영등포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보건소가 9월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생후 6개월에서 만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접종대상자를 지난해 59개월 이하 영아에서 만12세 이하 어린이까지 크게 확대했다. 


2006년 1월 1일부터 2018년 8월 31일까지 태어나 생후 6개월이 지났다면 모두 무료 접종 대상이다.


이로써 지역 내 만12세 이하 어린이 3만 4천여 명이 독감 무료접종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에 확대된 대상자는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 등이 포함되어 지역사회 내 독감 감염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접종 시작일은 과거 자녀의 독감 예방접종 횟수 등에 따라 다르다. 


올해 처음이거나 과거 1회만 접종한 어린이는 9월 11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며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면 된다. 


과거 독감 접종 경험이 2회 이상이거나 만9세 이상인 어린이는 10월 2일부터 1회만 접종하면 된다.


예방접종은 주소지 관계없이 전국 어린이 독감 예방접종 위탁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다. 


영등포구 지정 위탁 의료기관은 74개소로 영등포구보건소 누리집 및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서 9월 11일부터 확인 할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 사정에 따라 변경사항이 생길 수 있으니 방문 전 반드시 전화 확인이 필요하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가능하면 본격적으로 독감이 유행하기 전인 10~11월 안에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하여 건강한 겨울을 나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