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오동통' 살 오른 꽃게 배 터지게 먹을 수 있는 '꽃게 축제' 시작됐다

한국관광공사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 전어와 제철 맞아 오동통 살이 오른 꽃게를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있다.


지난 1일 충청남도 서천군 홍원항 일원에서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가 개최됐다.


이곳에서는 담백함과 바다향이 가득한 꽃게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서천에서 잡은 꽃게는 탕으로 끓여 시원한 국물을 즐기기도 하지만 찜요리로 본연의 맛을 살리기도 한다.


특히 서천 꽃게는 단맛을 내기로 유명해 '꽃게 마니아' 사이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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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뿐만 아니라 고소하고 감칠맛이 일품인 전어를 보다 싱싱하게 맛볼 수 있다.


특히 전어가 가을철 최고 별미로 꼽히는 만큼 입에 넣는 순간 바다를 통째로 먹는듯한 황홀함을 선사한다.


또한 냄새만 맡아도 침이 고인다는 '전어구이'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기회다.


가족·친구·연인 등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해당 축제에 방문해 진정한 가을을 느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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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달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전어 맨손잡기, 전어 경매,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홍원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어의 경우 회와 구이는 3만원, 무침은 3만 5000원 등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바가지를 쓸 위험이 적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