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연인(戀人). 사전적 의미로 서로 연애하는 관계에 있는 '두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분명 둘이서 만들어 가는 관계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연인의 소중함 보다 본인의 욕심을 채우기 급급한 이가 적지 않은 듯하다.
실제 온라인상에서는 사귀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연인의 행동이 이기적으로 변한다는 내용의 사연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나아가 둘이서 함께 하는 '성관계'에서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의 의사는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채 자신의 성적 욕망을 채우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는 것 같다는 호소글도 이따금씩 올라온다.
이러한 게시물이 올라올 때마다 꼭 달리는 댓글이 있다. "야, 당장 헤어져"
교제하며 계속 상처받을 바에야 너를 힘들게 하는 사람을 정리하는 게 맞다는 것이다.
지금부터 랜선 언니·오빠들이 말하는 헤어져야 하는 남자친구 유형을 소개하니, 상대방을 힘들게 만드는 이 유형의 남자와 연애를 하고 있다면 만남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길 바란다.
1. 성관계 거절하면 태도 달라지는 남자친구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성관계라고 하더라도 이런저런 이유로 내키지 않는 날이 분명 있다.
관계를 거절하는 이유를 충분히 설명했음에도 만일 남자친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찡찡거린다면 만남을 고민해보는 게 좋겠다.
당신의 몸만 좋아하는 것일지도 모르니 말이다.
2. 피임 안 하는 남자친구
두 사람이 결혼한 사이가 아닌 이상 피임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피임을 안 하는 남자친구라면 당장 헤어져라.
당신보다 당장 본인의 쾌락이 중요한 중요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3. 여자친구 과거에 집착하는 남자친구
연인의 전 애인에 대해 궁금해하고 언급하고 싶어 하는 욕구는 누구나 있다.
하지만 이 욕구를 참지 못하고 물어보는 것은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과도 같다. 열게 되는 순간, 그 전 연인과 자신을 비교하게 되기 때문이다.
만일 남자친구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당신의 과거를 집요하게 캐묻는다면 헤어짐을 고민해보라.
불필요할 정도의 질투와 집착으로 인해 당신이 곤욕스러워질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