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최근들어 1인 여성가구를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여성들의 사회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9월까지 안심귀갓길 환경조성을 위해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기법을 활용한 '도로명주소 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구는 동작경찰서와 함께 ▲1인 여성가구 비율이 높은 노량진고시촌 ▲대학가 주변 ▲골목길 초입 등 범죄위험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길찾기 혼란 예상지점 18개소를 선정하여 안내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표지판은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여 어두운 골목길에서도 위치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고위치정보와 응급처치, 사고대응 행동요령을 QR코드를 활용하여 모바일 서비스로도 제공한다.
아울러 서울종합방재센터 및 경찰서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응급상황 발생시 응급구조기관에 정확한 위치를 제공하여 신속한 현장출동이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이영수 부동산정보과장은 "이번 사업이 주민들의 체감안전도와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과 아이는 물론 동작구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스마트 서울맵을 활용한 '여성안심귀갓길 모바일서비스'를 제공하여 ▲여성안심귀갓길 위치 ▲도로명주소 안내표지판 설치구간 ▲‘서울시 안심이’앱 등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