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회사 부도 후 고생하다 아내와 함께 산 로또 동시에 '1등' 당첨돼 인생 역전한 남성

사진 제공 = 로또리치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814만 분의 1, 벼락 맞아 죽을 확률보다 2배 더 힘들다는 로또.


평생에 한 번 맞기도 힘들다는 로또 1등을 동시에 당첨된 부부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25일 커뮤니티 '로또리치'에는 "부부가 동시에 1등 당첨됐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게시된 사연의 주인공인 A씨는 로또 1등 용지 사진을 공개하며 "탄성과 함께 헛웃음이 나왔다"라며 운을 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내가 구매하는 번호로 아내 것도 같이 산다. 당첨금도 2배, 기쁨도 2배라는 마음으로 매주 로또를 구매해왔다"라고 밝혔다.


다니던 회사가 부도나서 아내와 함께 고생했던 시절이 떠올랐다는 A씨.


A씨는 "언젠가는 당첨될 거라 믿었기에 1등에 당첨된다면 어떻게 할지 계획도 다 세워놓았다"라며 돈의 사용처에 대해 밝혔다.


이어 "일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몸이 고단해서 살까 말까 고민했다. 만약 안 샀다면 땅을 치고 후회할 뻔"이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하기도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가 받게 될 금액은 약 13억 1,615만원이다.


해당 금액을 아내와 같이 받으면 약 26억 3천만원이 되며 이 가운데 33%의 세금은 제외된다.


그럼에도 A씨 부부는 약 17억 6천만원에 가까운 금액을 받게 됐다.


누리꾼들은 부부가 함께 1등에 당첨된 A씨의 놀라운 사연에 "될 사람은 되나 보다", "그 동안 고생한 거 훌훌 털었으면 좋겠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