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영화 '너의 결혼식'이 대작들 사이에서 또렷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달달한 로맨스로 극장가를 사로잡은 '너의 결혼식'은 개봉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를 이뤄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7일 영화 '너의 결혼식'은 10만 4,238명을 동원했다.
총 누적 관객 수는 100만 5,444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너의 결혼식'의 흥행 속도는 첫사랑 신드롬을 부른 영화 '건축학개론'보다도 빠르다.
'건축학개론'은 개봉 8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 '너의 결혼식'은 그보다 이틀 앞선 흥행 기록을 세우게 됐다.
아울러 '너의 결혼식'은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흥행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100만 관객 돌파 후 배우 박보영, 김영광, 강기영, 장성범, 고규필은 사랑스러운 감사 인증샷을 공개했다. 배우들은 케이크를 들고 머리에 리본을 매단 채 관객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영화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환승희(박보영 분)와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황우연(김영광 분)의 첫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작품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대학생, 취업 준비생, 사회 초년생까지 이어지는 둘의 다사다난한 첫사랑 연대기를 유쾌하고 현실적으로 담아내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이날 2위는 관객 4만 4,786명을 동원한 '목격자'가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