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한국무역협회, 내년 4월 코엑스에 '스타트업 글로벌센터' 가동

스타트업 글로벌센터 조감도 / 사진 제공 = 한국무역협회


[인사이트] 김지혜 기자 = 한국무역협회(KITA)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스타트업 글로벌 센터'를 세운다.


27일 한국무역협회는 내년 4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에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스타트업 글로벌센터(가칭)'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3일 시공사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센터' 조성의 첫 발을 뗐다.


'스타트업 글로벌센터' 내부에는 네트워킹과 정보 공유를 위한 오픈 라운지와 코워킹(Coworking) 스페이스가 마련된다.


사진 제공 = 한국무역협회


국내·외 투자 유치를 위한 IR(Investor Relations) 룸, 피칭센터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를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상시 가동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해외 진출 경험이 풍부하고 역량을 갖춘 전문 엑셀러레이터(AC)가 입주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전략 자문 및 해외 AC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여기에 한국무역협회는 수출 지원 노하우가 접목된 각 스타트업 특성에 맞는 다양한 수출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한국무역협회 홈페이지


앞서 지난 1일 무역협회는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부회장 직속 '스타트업지원실'을 신설하고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플랫폼을 마련했다.


조상현 한국무역협회 스타트업지원실 실장은 "스타트업 글로벌센터는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통한 한국 무역의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비즈니스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우리나라의 무역 진흥과 무역 업계의 권익 증진을 도모할 목적으로 무역 업체들을 회원으로 하는 민간 경제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