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올여름 극장가에서 다크호스로 주목받은 영화 '목격자'가 뜨거운 입소문 속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목격자'는 총 누적 관객수 204만 2,66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해당 영화는 개봉한 지 11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는 한국 영화 대표 흥행 스릴러 '추격자'가 개봉 14일 만에 누적 관객수 207만 5,919명을 기록한 것보다 빠른 속도다.
200만 돌파를 기념해 '목격자'의 출연진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시양과 조규장 감독이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들은 숫자 '200' 모양의 풍선을 들고 환하게 웃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깃이 되어버리는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추격전을 그린다.
관객들은 "보는 내내 손에 땀이 난다", "이성민 배우가 멱살 잡고 캐리 하는 스릴러", "이제 곽시양 얼굴만 봐도 오줌 쌀 듯" 등 무섭다는 평을 내놨다.
한편 지난 15일에 개봉한 '목격자'는 개봉작 1위에 등극한 데 이어, 다음 날인 16일부터 6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점령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