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자신이 만든 현실판 '심슨 아빠' 비주얼에 충격 받은 덕후 남성

Twitter 'Itsmiketheboxer'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만화 캐릭터 '호머 심슨'이 현실 세계로 소환됐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테클리는 프랑스 출신 3D 아티스트 미겔 바스케스(Miguel Vasquez)가 만든 호머 심슨 모형을 소개했다.


공개된 호머 심슨 모형은 노란끼 가득했던 얼굴이 아닌 실제 사람과 똑같은 살결을 가졌다.


미겔 바스케스는 해당 모형에 대해 호머 심슨의 '인간화'를 시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Twitter 'Itsmiketheboxer'


벗겨진 머리에 노란 피부를 가진 호머 심슨이 인간이 된 모습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충혈된 눈, 여러 겹으로 겹친 턱 등이 만화 속 모습과 닮은 듯하면서도 섬뜩한 인상을 준다.


미겔 바스케스 역시 많은 사람의 뜨악 하는 반응을 이해했다.


그는 "호머 심슨이 내 악몽에 나왔을 때의 모습이다"고 순순히 인정했다.


Twitter 'Itsmiketheboxer'


엉뚱한 행동으로 웃음을 사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만큼은 누구와 비교해도 손색없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캐릭터 호머 심슨.


그가 현실 속으로 걸어나온다면 정말 이런 모습일까. 조금은 더 사랑스러운 인상일 것 같다는 팬들의 강력한 주장(?)이 들려온다.


한편 미겔 바스케스는 '3D 모델링'과 '디지털 스컬핑'이라는 기법을 통해 만화 캐릭터들을 인간화 시키는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


앞서 스폰지 밥, 뚱이, 징징이 등도 기괴한 인상을 풍기는 인간으로 구현해 온라인상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