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연세대 동문합창단, 미혼모·탈북민 가정 아동 '음악교육' 후원

사진제공 = 서대문구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연세대 동문합창단이 아동 2명의 음악교육을 후원한다.


24일 서대문구는 연세대 동문합창단인 파로스 센테니얼이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2명의 음악 학원비 월 10만 원을 2년간 후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파로스 센테니얼'은 연세대 개교 100주년이었던 1985년에 연세대학교에 입학한 여러 전공의 동기들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단원들은 연세대가 위치한 서대문구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할 방법을 찾다가 음악에 소질이 있지만 어려운 형편으로 꿈을 키우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에 어린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예술적 재능을 높여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서대문구는 피아노에 소질을 보이는 미혼모가정의 어린이와 피아니스트를 꿈꾸며 노력 중인 탈북민가정의 어린이를 합창단과 연계해 후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파로스 센테니얼 합창단원들은 지난 23일 서대문구 드림스타트센터에서 후원 어린이들과 만나 식사를 함께하며 대화를 나누고 문화상품권을 선물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소중한 꿈을 키우며 성장하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합창단의 따뜻한 마음이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