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최고의 작가 이언 매큐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체실 비치에서' OST가 발매된다.
23일 유니버설뮤직은 이날 이언 매큐언(Ian McEwan)의 소설 '체실 비치에서'(On Chesil Beach)를 원작으로 제작된, 동명 제목의 영화 사운드트랙 앨범이 데카 클래식 레이블을 통해 발매된다고 밝혔다.
영화를 위해 댄 존스(Dan Jones)가 스코어를 작곡하였고, BBC 웨일스 내셔널 오케스트라와 젊은 미국 태생의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가 연주했다.
앨범 수록곡으로는 댄 존스의 스코어와 함께 낯익은 라흐마니노프, 슈베르트, 엘가, 모차르트의 클래식 작품도 있는데 에스더는 이번 앨범 수록곡 전체의 솔로 파트를 담당했다.
이 영화의 각본은 찬사를 받은 소설 '체실 비치에서'의 작가 이언 매큐언이 직접 썼다.
주연배우로는 최근 골든 글로브를 수상한 시얼샤 로넌(Saoirse Ronan)과 빌리 하울(Billy Howle)이다.
로렌스 올리비에상을 4회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영국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연극, TV, 영화 연출가이자 작가인 도미닉 쿡(Dominic Cooke)이 감독을 맡았다.
'체실 비치에서'의 가슴 아픈 이야기에 댄 존스의 사운드트랙은 너무나 아름답고도 가슴 미어지는 음악으로 이 연약한 러브 스토리를 보듬어준다.
도미닉 쿡에 의해 영화화된 '체실 비치에서'는 만들어지지 않은 몸짓과 말로 표현되지 않은 단어들이 어떻게 인생을 바꾸어버릴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