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SK텔레콤이 알베르토 몬디가 만든 천연비누를 대신 팔아준 '아주 특별한 이유'

사진 제공 = SK텔레콤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고객이 비누를 구매하면 같은 숫자의 비누를 보육원 등 복지 시설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한 대기업이 있다. 


바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T멤버십 이벤트를 진행해 회원들의 '착한 소비'를 독려한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은 해당 기간 동안 T멤버십 내 T데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천연비누 '엘레멘트' 7종과 '동구밭' 3종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다. 


매칭 기부 방식을 통해 고객이 비누 10개를 사면 10개를, 100개를 사면 100개를 다시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전달한 것이다. 


사진 제공 = SK텔레콤


이번에 SK텔레콤과 함께한 '엘레멘트'는 발달장애인들이 비누를 생산하는 업체 '동구밭', 노숙인을 고용한 물류 서비스 업체 '두손컴퍼니' 등과 협력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다. 


특히 엘레멘트는 JTBC '비정상회담'을 통해 얼굴을 알린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이사로 활동 중인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회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다는 목적에 더해 최고 품질의 천연 식물성 오일만을 사용한다는 상품성 면에서도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기업과 손을 잡고 고객의 착한 소비를 독려한 SK텔레콤의 뜻깊은 이벤트에 많은 이들이 참여해 보람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사진 제공 = SK텔레콤


한편 SK텔레콤의 T멤버십은 지난 4월 멤버십 연간 할인 한도를 없애고 매달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T데이를 도입해 7월 이용자 수 250만명을 돌파했다. 


T데이는 매달 달력에 T자 모양으로 나타나는 날짜에 T멤버십 전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은 8월에 엘레멘트와 함께 진행한 '착한' T데이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앞으로도 좋은 사회적 기업 상품을 발굴하고 고객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