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달콤하고 애틋한 첫사랑 이야기가 늦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았다.
배우 박보영과 김영광이 출연한 영화 '너의 결혼식'이 개봉 첫날부터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너의 결혼식'은 22일 하루 동안 9만 9,320명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총 누적 관객 수는 13만 340명을 기록했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환승희(박보영 분)와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황우연(김영광 분)의 첫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대학생, 취업 준비생, 사회 초년생까지 이어지는 둘의 다사다난한 첫사랑 연대기를 유쾌하고 현실적으로 담아냈다.
개봉 전부터 박보영과 김영광의 설레는 케미로 화제를 모은 '너의 결혼식'은 개봉 하자마자 호평을 얻으며 관객몰이를 시작했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목격자'로, 이날 9만 3,52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6만 9,774명을 동원한 '공작'은 3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흥행 열기가 식지 않은 '신과함께-인과 연', '맘마미아!2'가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목격자'와 '공작'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한 로맨스 코미디 영화 '너의 결혼식'이 과연 여름 극장가에서 흥행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