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반복되는 다이어트에 지쳐간다면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다이어트가 아닌 매일의 습관들을 바꿔야 한다.
22일 비만 전문 클리닉 365mc병원의 식이영양위원회는 '365일 지켜야 할 사소하지만 중요한 다이어트 습관'을 소개했다.
식이영양위원회는 운동으로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섭취 열량은 줄이되 영양소는 고르게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음료 대신 물을 마시면 된다.
특히 운동으로 기초대사량을 높일 때는 주의해야 한다.
매일 매일 적당량의 운동을 통해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과는 달리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
우리 몸 중 허벅지, 엉덩이, 가슴 등 부피가 큰 근육들은 유지하는데 많은 칼로리가 필요하다.
무산소 운동으로 근육을 키워 기초 대사량을 높이는 것이 운동을 통해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보다 더 효율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또 체중감량에 대한 욕심으로 유행하는 원푸드 다이어트 등 극단적인 식단을 유지할 경우 영양소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균형적인 식단도 병행해야 한다. 아울러 갈증이 날 때는 음료 대신 물 마시는 것이 현명하다.
많은 사람이 물 대신 둥굴레차, 옥수수수염차, 커피, 녹차, 이온 음료 등을 마시면 수분을 섭취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오히려 갈증 해소에 별 도움이 안 돼 불필요한 열량 섭취를 하게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365mc 식이영양위원회 김우준 위원장은 "물 대신 다른 음식으로 갈증을 해소하고 싶다면 과일이나 채소가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과일이나 채소는 식이섬유를 함유해 포만감을 줘 섭취 열량을 낮춰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