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새로운 항공기를 도입한 제주항공이 SNS에 기념 영상을 공개했다.
잘 빠진(?) 신조기도 훌륭하지만 그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제주항공에 대한 애사심을 한껏 뽐내고 있는 직원들이다.
영상에는 제주항공 각 분야의 실제 직원들이 나와서 저마다의 축하 메시지와 소감을 전하고 있다.
가장 먼저 등장한 재무기획본부 김하기 님은 "2006년 6월 5일 김포-제주 노선이 첫 운항을 했다. Q400 항공기 한 대로 시작한 작은 출발이었다"는 말로 운을 뗀다.
같은 부서 직원 이소라 님이 말을 받아 "제주항공은 13년 동안 지속적으로 항공기를 도입했고 올해 보잉 737-800 신조기 3대가 추가 도입됐다"며 자부심을 드러낸다.
그러면서 "연말까지 39대의 항공기가 운영될 예정이다"라고 상세한 소개도 덧붙인다.
공들여 만든 새로운 비행기로 승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만큼 감회가 새로울 터.
제주항공의 운항본부 기장과 부기장, 운송본부, 제이에이에스 직원 등도 하나같이 새 식구를 맞이할 생각에 가슴이 벅차다고 입을 모은다.
정비본부의 정세범, 한성준 님은 설렘보다는 책임감이 먼저다. 이들은 "비행의 최우선은 안전이다"라며 "항공기가 늘어나는 만큼 더 세밀하게 점검하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객실본부 부사무장과 승무원은 더 많은 고객의 편리한 여행을 돕는다는 생각에 들뜬 모습이다.
부사무장 김정하 님은 "신조기가 들어온다니 앞으로 비행이 더 즐거울 것 같다"고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승무원 방경란 님 역시 "더 많은 사람들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누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낸다.
제주항공 내 각자의 부서에서 '열일'하고 있다가 툭 튀어나와 "우리 회사가 이렇게 자랑스럽습니다"를 외치는 직원들.
직접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면서 신조기를 소개하는 이들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친근함과 신뢰감이 느껴진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의 새로운 날개와 함께 등장하는 직원들의 한 마디 한 마디를 영상으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