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이 SBS '런닝맨'에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지난 19일 방송된 '런닝맨'은 '악역 3인방'이 출연한 '아웃 닷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푸에르자 부르타는 런닝맨의 시작을 알리는 장소로 등장했다.
런닝맨 멤버들이 모이고 푸에르자 부르타 공연장으로 입성하자 몽환적인 분위기가 펼쳐졌다. 푸에르자 부르타에서 가장 상징적인 음악인 웨이라(Wayra)와 화려한 액션인 볼로(Bollo) 장면을 선보였다.
푸에르자부르타의 흥겹고 몽환적인 음악에 맞춰 등장해 악역 다운 카리스마에 신비감을 더하며 등장했다.
맨 처음 두려움 속에 공연장으로 들어간 런닝맨 멤버들은 뒤이어 이어진 화려하고 멋진 쇼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스페인어가 '푸에르자 부르타'는 '잔혹한 힘'이라는 뜻을 지닌다. 도시의 빌딩 숲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모티브로 삼았다. 슬픔, 절망으로부터 승리, 순수한 환희 등 다양한 감정을 언어가 아닌 강렬한 퍼포먼스로 표현한다.
극장 허공을 날아다니고 벽면을 걸어 다니는 대형극 '델 라 구아다'를 만든 연출 디키 제임스와 음악감독 게비 커펠이 협업했다.
공중에서 관객의 머리 위로 커다란 수조가 내려오는 밀라르, 배우들이 특수 제작된 박스를 부수며 퍼포먼스를 벌이는 무르가 등이 대표 장면이다.
잠실 주경기장 FB씨어터에서 펼쳐진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은 두 달 동안 약 2만 명의 관객이 찾았다.
입소문을 타고 점점 많은 관람객이 열광하고 있는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은 10월 7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