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LG유플러스의 주가가 저평가돼 올해 하반기 주가 상승이 예상됐다.
하나금융투자는 21일 LG유플러스에 대해 "투자가들의 우려와 달리 올해에도 15%에 달하는 높은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의 목표 주가를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홍식 하나금투 연구원은 "6년 전 LTE 도입 당시 이동전화 ARPU 턴어라운드가 LG유플러스 주가 급등을 일으킨 바 있는데 내년 1·4분기 ARPU 상승 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주파수 관련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동전화 가입자 및 ARPU 상승률을 감안하면 내년에도 최소한 10%에 달하는 영업이익 성장이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6월 이후 40% 가량 LG유플러스 주가가 상승했지만 9월 이후에도 큰 폭의 주가 조정 없이 계단식 주가 상승을 전개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2020년까지 2.5배 주가 상승이 전망된다"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