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한국애보트와 '소아과 전문의약품' 공동판매 계약 체결한 코오롱제약

(좌) 코오롱 홈페이지, (우) 사진 제공 = 코오롱제약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코오롱제약이 애보트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과 공동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1일 코오롱제약은 다국적제약사인 애보트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과 클래리시드필름코팅정 외 9개 품목을 공동으로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코오롱제약은 감기 증상에 주로 처방되는 항생제, 만 12세 미만 소아에 처방하는 지사제, 소아용 붙이는 천식 치료제 등 애보트의 전문의약품을 의원급 의료기관에 판매할 계획이다.


코오롱제약은 한국애보트와의 계약을 통해 소아과 ETC 시장의 인지도를 높여 강자로서의 자리매김을 할 계획이다.


계약에 포함된 9개 품목은 현재 종합, 대학병원뿐만 아니라 전국 로컬 의원급 소아과에서 대부분 처방되고 있다.


사진 제공 = 코오롱제약


기존 소아과 시장에 인지도가 높았던 코오롱제약의 입장에서는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이우석 코오롱제약 대표는 "이번 코프로모션 성공이 회사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제품의 성공적 판매를 통해 기존 소아과 시장에서 인지도를 최고 수준으로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중상위권 제약사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해당 품목의 매출액만 약 140억원에 달한 코오롱제약.


애보트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과의 공동 판매 계약에 따라 제약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