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형이랑 누나가 거기서 왜 나와?"

SK텔레콤 갤럭시 노트9 개통 행사에 인기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하는 김준현,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이 깜짝 등장해 참석자들과 취재진을 놀라게 했다.

SK텔레콤은 21일 본사 T타워에서 갤럭시 노트9 개통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갤럭시 노트9을 예약 구매 후 새로운 요금제인 'T플랜'에 가입한 고객 9명을 가족과 함께 초청해 갤럭시 노트9을 증정했다.

그리고 개그맨 김준현,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을 깜짝 초청해 행사장에 있던 이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인기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 중인 김준현,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은 이날 고객들과 함께 T플랜의 넉넉한 데이터를 상징하는 지름 60cm 대형 피자를 나눠먹었다.

또 음식 사진만 찍어도 칼로리를 알 수 있는 갤럭시 노트9의 놀라운 기능을 소개하는 시간과 갤럭시 노트9 1호 개통 가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칫 지루해질 수도 있는 개통 행사를 인기 개그맨들을 초청해 크고 작은 웃음으로 분위기를 환기시킨 SK텔레콤의 센스가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한편 SK텔레콤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9 예약 고객의 80%는 지난 7월 출시된 'T플랜'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에서도 '라지' 이상 요금제 이용 비율은 60%로, 프리미엄 단말을 사용하는 만큼 데이터를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 선택 비율이 높았다.

SK텔레콤은 또 갤럭시 노트9부터 'T렌탈' 서비스 신청 채널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매장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T렌탈을 통해 보다 경제적인 가격으로 갤럭시 노트9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T월드다이렉트뿐만 아니라 전국 1,200여개 공식 대리점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T렌탈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빌려 쓸 수 있는 서비스다.

실제 예약 고객을 분석한 결과 SK텔레콤 T월드다이렉트에서 갤럭시 노트9을 예약한 고객의 10%가 T렌탈을 선택했다.

예약 구매 고객이 512GB 모델을 선호하는 추세와 달리 T렌탈 이용 고객은 128GB 모델을 선호했다. 이는 경제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출고가가 낮은 모델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인기가 많은 색상은 예약 고객 40%가 선택한 '오션블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