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FPS 게임' 전종목 석권한 '에스카' 김인재, 재충전 위해 활동 중단한다"

Instagram 'qkfhzhals'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스페셜포스, 스페셜포스2, 블랙 스쿼드,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최고'에게도 휴식은 필요하다. FPS 게임 5개 종목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남긴 '에스카' 김인재가 재충전을 위한 시간을 갖기로 했다.


16일 젠지 e스포츠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팀 개편 소식을 전했다.


젠지 e스포츠는 "선수들의 경기력 상승과 집중 투자 및 지원을 위해 '펍지 코리아 리그'(PKL) 시즌 2부터는 단일팀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Facebook 'GenGesports'


이어 젠지는 골드팀 주장인 '에스카' 김인재의 향후 진로도 언급했다.


젠지는 "쉼 없이 달려온 '에스카' 김인재 선수가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며 김인재가 활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번 발표로 김인재는 당분간 휴식의 시간을 가지며 개인 방송 등을 통해 팬들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한국 나이로 28살인 김인재는 군 복무에 대해서도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


이 때문에 팬들은 이번 김인재의 활동 중단 결정에 "군 입대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지만, 이와 관련한 내용은 공식적으로 확인된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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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스카' 김인재는 지난달 26일에 열린 'PGI 2018'에 출전해 팀 젠지 골드의 삼인칭 모드(TPP)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당시 김인재는 최다 킬과 최장 생존을 휩쓸며 2관왕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김인재는 스페셜포스를 통해 프로게이머에 데뷔했다. 이후 스페셜포스2, 블랙 스쿼드, 오버워치 등을 오가며 국내외 프로 대회를 제패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016년에는 '루나틱 하이' 소속으로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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