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택배 사고 예방 위해 곳곳에 '여성안심택배함' 설치한 성동구

사진 제공 = 성동구청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여성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택배 사고 예방을 위한 '여성안심택배함'을 사근동주민센터 입구에 추가로 설치하고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여성안심택배함'은 1인 가구, 맞벌이부부, 일반주택 거주자 등의 택배 수령이 어려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택배기사를 가장한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자 운영하는 무인택배보관함이다.


성동구에는 현재 사근동주민센터를 포함하여 성동구립도서관,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 이든아이빌 총 4개소의 여성안심택배함을 운영하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이용방법은 택배 수령지를 안심택배함 주소지로 지정하고 택배 도착 문자를 받은 후 인증번호를 택배함에 입력해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기본 이용요금은 무료이나, 48시간이 지난 후 물품을 찾게 되면 1일당 1,000원이 부과된다.


여성안심택배함은 24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물건을 직접 택배함에서 수령할 수 있어 물품 분실이나 택배 기사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없다.


구 관계자는 "여성안심택배함은 여성뿐 아니라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므로 많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택배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이용하기를 바라며, 지속적으로 추가 설치 장소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