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한국에너지공단이 폭염 속 복지시설 찾아가 직접 '김치냉장고' 선물한 사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지혜 기자 = 폭염이 연일 지속되는 날씨에 시민들이 지쳐가고 있다. 특히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이들은 찜통 더위 속에서 보통 사람들보다도 훨씬 더 힘겨운 여름을 보내야만 한다.


이처럼 무더위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소외계층을 위해 한국에너지공단이 나섰다.


16일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14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소재 '선한사마리아원'을 찾아 '에너지사랑나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선한사마리아원'은 1958년 설립된 이후 부모의 양육이 어려운 아동들의 보육과 교육, 상담지도 등을 담당하고 있는 아동보호양육시설이다.


사진 제공 = 한국에너지공단


이날 한국에너지공단은 더운 날씨에도 급식재료를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는 김치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기증했다.


뿐만 아니라 에너지 진단협회 및 열관리시공협회와 공동으로 선한사마리아원 건물 에너지 진단과 보일러 점검 등을 실시했다. 취약계층의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또 보육아동들을 대상으로 태양광 자동차 조립, 에너지 절약 동영상 시청 등 에너지 체험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에너지공단 이두봉 에너지진단실장은 "무더운 날씨로 모든 국민이 힘들겠지만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이들은 더욱 힘들게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제공 = 한국에너지공단


이두봉 에너지진단실장은 "이번 기회로 사회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에너지공단은 연이은 무더위에 따른 전력난 해소를 위해 주요 상점들을 대상으로 '착한 가게' 캠페인을 진행 중에 있다.


'착한 가게' 캠페인은 전국 주요 상권의 가게들이 자발적으로 '착한 가게' 스티커를 부착하고 적정 실내온도를 지키며 문을 닫은 채 냉·난방 영업을 실천하는 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