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이 기대되는 조현우 선수의 뛰어난 반사신경이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Shoot for Love'에는 조현우의 미친 반사신경을 체감할 수 있는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조현우와 시속 200km에 달하는 테니스 강서브 대결이 펼쳐지는 내용이 담겼다.
과연 그가 어디까지 막아낼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지는 가운데 영상의 처음 장갑을 낀 조현우가 등장했다.
이어 긴장감 넘치는 배경음악이 깔리고 시속 200km를 자랑하는 테니스 서브 공격이 시작됐다.
테니스공은 눈 깜짝할 사이 골대를 가로 막고 있는 조현우 앞으로 날아갔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경기 때마다 환상적인 선방으로 한국 축구 대표팀을 살려낸 장본인답게 조현우는 순식간에 날아온 공을 잽싸게 막아냈다.
그 뒤로도 쉴 틈 없는 테니스 서브 공격이 계속됐지만 공이 향하는 쪽으로 기가 막히게 몸을 날리는 조현우의 방어를 뚫지 못했다.
테니스공이 축구공보다 훨씬 작은 크기라는 핸디캡도 조현우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선방률이 무려 70%에 달한 것.
그가 왜 '미친 세이브'라고 불렸는지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역시 빛현우", "반응속도 미쳤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눈부신 선방 부탁드린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E조에 편성된 우리나라 대표팀은 오늘(15일) 밤 9시 바레인과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