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바로 오늘(15일) 올해로 73주년이 된 광복절을 맞이한다.
광복절은 지난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일제의 속박에서 벗어나 '독립'한 날이다.
이날은 일제의 식민통치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경축하는 날이기도 하다.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수많은 사람을 기리며 역사적으로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광복절.
하지만 사실 광복절의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단순히 빨간 날, 쉬는 날이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광복절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역사적 근거를 둔 영화들을 소개한다.
광복절을 맞이해 다양한 TV 채널에서 특별 편성된 만큼 공짜로 영화들을 감상할 수 있다.
영화를 보며 광복절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날인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것은 어떨까.
1. 영화 '동주'
영화 '동주'는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특히 일제강점기 당시 윤동주 시인의 아름다운 시를 영화에 잘 녹여냈다.
영화 '동주'는 EBS1에서 오후 12시 10분부터 방송된다.
2. 영화 '눈길'
지난 2015년 KBS1 채널의 드라마로 먼저 공개된 영화 '눈길'.
이 영화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다룬다.
조선의 소녀들이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겪는 끔찍한 고통들을 영화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채널A에서 오전 10시 50분부터 만나볼 수 있다.
3. 영화 '덕혜옹주'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덕혜옹주'.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 싶어 했던 덕혜옹주의 비운의 삶을 그리며 여운을 전한다.
영화 '덕혜옹주'는 채널 CGV에서 오전 9시 40분 방송된다.
4. 영화 '밀정'
영화 '밀정'은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에 앞장선 단체 의열단의 이야기를 담았다.
독립운동을 위한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이 숨 가쁘게 펼쳐지며 긴장감을 전한다.
이 영화는 채널 CGV에서 오후 12시부터 방송된다.
5. 영화 '박열'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은 청년 박열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박열'.
지난 2017년 개봉해 수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동지이자 연인인 가네코 후미코와 함께 역사적인 재판에 나선 박열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영화 '박열'은 채널 CGV에서 오후 2시 50분부터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