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중앙아시아의 떠오르는 경제성장의 중심지인 몽골의 바이양갈구와 지난 7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성동구 대표단은 지난 6일부터 3박5일의 일정으로 몽골 바이양갈구를 방문했다.
성동구청, 성동구의회, 성동구 경제․문화․환경․의료 분야 등을 대표하는 14명으로 이뤄진 대표단의 방문 목적은 ▲바이양갈구와 자매결연 체결 ▲양 도시 상공회의소 간 경제교류 활성화 방안 협의 ▲행정, 교육, 문화 분야 등의 민간교류 상호 협의 등이다.
성동구와 바이양갈구는 이번 자매결연 체결을 통해 앞으로 경제 분야를 비롯한 문화, 환경, 의료, 교육 분야 등 각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상호발전을 약속했다.
또한, 바이양갈구는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시에 위치한 중심도시로 몽골의 금융 및 산업의 중심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구는 지난 1996년 중국 화이러우구와의 자매결연 체결 이래로, 베트남 뚜이호아시, 몽골 바이양갈구 등 여러 도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였다.
최근에는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다방면의 나라와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성동’으로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몽골 바이양갈구와의 자매결연 체결은 성동구가 기존 자매결연지인 중국, 베트남에 이어 중앙아시아 지역과도 협력관계를 확장함으로써 성동구가 향후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잇는 거점도시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국외 주요 도시들과의 교류협력 관계 강화를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