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삼성생명, 2분기 보험이익 기대치 하회···목표가 하향"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삼성생명이 2분기 보험이익이 하회해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하이투자증권은 13일 삼성생명에 대해 "대규모 매각이익에도 보험이익은 기대치를 하회해 목표가를 하향조정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4만원으로 종전대비 6.7% 내렸다"고 밝혔다.


강승건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 일부 매각이익이 반영되며 1조560억원을 시현했지만 보험이익은 3,5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5% 감소해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어 "다만 하반기 부동산 매각이익이 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연결 순이익 전망치는 2조512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주가의 빠른 회복을 위해선 약화된 차별화 포인트를 다시금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연구원은 "손해율 상승으로 사자마진이 18.1% 감소했고 비자 측면에서도 신계약비 추가상각이 반영됐다"며 "회사의 지급보험금 관련과 비용 관련 통제 강화 노력에 대해 기대감은 가지고 있지만 보험이익의 빠른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