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삼성생명이 2분기 보험이익이 하회해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하이투자증권은 13일 삼성생명에 대해 "대규모 매각이익에도 보험이익은 기대치를 하회해 목표가를 하향조정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4만원으로 종전대비 6.7% 내렸다"고 밝혔다.
강승건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 일부 매각이익이 반영되며 1조560억원을 시현했지만 보험이익은 3,5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5% 감소해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하반기 부동산 매각이익이 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연결 순이익 전망치는 2조512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주가의 빠른 회복을 위해선 약화된 차별화 포인트를 다시금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연구원은 "손해율 상승으로 사자마진이 18.1% 감소했고 비자 측면에서도 신계약비 추가상각이 반영됐다"며 "회사의 지급보험금 관련과 비용 관련 통제 강화 노력에 대해 기대감은 가지고 있지만 보험이익의 빠른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