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왜? 뭐 해 먹어?"
개그맨 김준현이 게임 중에도 먹을 것만 생각하는 '먹짱'의 면모를 뽐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곳곳에서는 개그맨 유민상이 김준현에게 게임 '배틀그라운드' 플레이 방법을 가르쳐주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게시된 영상에는 모바일로만 배틀그라운드를 접해본 김준현이 유민상의 도움을 받아 PC로 플레이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이템 줍는 방법(파밍)부터 차량 탑승, 아이템 사용법 등 유민상은 '배린이' 김준현에게 배틀그라운드의 모든 것을 꼼꼼하게 가르쳐줬다.
파밍을 마치고 자기장 안쪽으로 들어온 두 사람은 적과의 첫 번째 교전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이후 두 사람은 적이 바닥에 떨어트린 전리품을 수거하기 시작했다.
유민상은 김준현에게 챙겨야 하는 아이템을 설명하던 중 "프라이팬도 먹으면 돼. 주워"라고 조언했다.
배틀그라운드 내에서 프라이팬은 직접 상대를 가격하는 용도로 사용하며 엉덩이에 착용 시 뒤에서 날아오는 총알을 튕겨 내주는 요긴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김준현에게 있어 프라이팬은 오로지 음식을 조리하는 용도일 뿐이었다.
유민상의 조언에 김준현은 침착한 목소리로 "뭐 해 먹어?"라고 되물으며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당연하다는듯한 그의 말투와 프라이팬을 음식 조리용으로 받아들이는 그의 모습이 너무 자연스러웠다는 후문.
시청자들은 "하긴 김준현한테 프라이팬이 제일 중요하긴 하지", "전쟁하러 온 게 아니라 캠핑하러 온 듯" 등 재치 넘치는 댓글을 이어나가고 있다.
유민상의 프라이팬을 주우라는 조언을 잘 못 받아들인 김준현의 현실 반응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