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한국 영화 '신과 함께2'와 '공작'이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며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두 영화팀의 절친 케미 넘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11일 배우 주지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과 함께'팀과 '공작'팀이 함께 회식을 즐기고 있는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양손을 번쩍 들고 발랄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하정우, 주지훈, 황정민의 모습이 눈에 띈다.
회식에는 공작의 연출을 맡은 윤종빈 감독과 신과함께2 메가폰을 잡은 김용화 감독도 함께했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 2위를 달리고 있는 두 팀은 극장에선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무대 뒤에선 남다른 친화력을 과시하는 중이다.
특히 김용화 감독과 윤종빈 감독, 하정우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오래전부터 친분을 쌓아왔다.
여기에 주지훈은 신과함께2와 공작 두 편에 모두 출연하며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개봉 시기가 겹친 이들은 무대인사를 마치고 함께 회식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쉽게 볼 수 없는 조합에 누리꾼들은 "훈훈하다", "저기 끼고 싶다", "분위기 좋아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신과함께2'는 개봉 11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범접할 수 없는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북파공작원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공작'은 개봉 3일 만에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신과함께2'를 바싹 추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