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혜 기자 = 손자, 손녀처럼 농촌 어르신 1,500여명에게 매주 안부전화를 하며 어르신들의 따뜻한 말벗이 되어드리는 기업이 있다. 바로 NH농협은행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10년째 이 같은 '농촌 어르신 말벗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말벗 서비스는 고객행복센터 상담사 800여명이 홀로 거주하는 65세 이상 농촌 어르신 1,500명에게 매주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 활동이다.
상담사들은 농촌 어르신들께 각종 생활 정보를 전달하거나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대응 방법도 지속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한편 NH 농협은행은 농협의 '뿌리'인 농촌을 비롯해 여러 소외계층을 돕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농촌 일손돕기,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헌혈 봉사 등 NH농협은행이 지난해 벌인 사회공헌 활동은 총 11만 4,673시간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NH사랑나눔 행복채움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전사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4월 생명사랑, 5월 이웃사랑, 6월 나라사랑 등 매월 다른 사회공헌 주제를 선정하고 그에 맞는 활동에 집중하는 식이었다.
농협은행은 올해 하반기에도 시기와 상황에 맞는 사회공헌 주제를 정해 캠페인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처럼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NH농협은행은 지난해 기준 약 1,093억원의 사회공헌비를 지출하며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2017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서 은행권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NH농협은행은 연평균 1천억원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출하고 있으며 2011년도부터 7년 연속 은행권 사회공헌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