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CJ제일제당, 모델 박보검 들어간 '햇반컵반 스페셜 에디션' 2주 만에 '완판'

사진 제공 = CJ제일제당


[인사이트] 김천 기자 = 박보검을 홍보 모델로 앞세운 CJ제일제당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9일 CJ제일제당은 지난달 26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햇반컵반 스페셜 에디션' 7종이 2주 만에 30만 개 모두 완판됐다고 밝혔다.


햇반컵반 스페셜 에디션은 '햇반컵반' 누적 판매 1억 개 돌파를 기념해 선보인 제품이다. 제품에는 브랜드 모델인 배우 박보검의 사진이 들어가 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햇반컵반 스페셜 에디션을 준비하며 판매 종료 시점을 이달 말로 예상했다. 대형마트 기준으로 햇반컵반 30만 개가 판매되는 기간은 1개월 정도 소요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햇반컵반 스페셜 에디션은 예상과 달리 판매 초기부터 인기를 끌며 완판됐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 속도에 60만 개를 급히 추가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제공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이번 성과가 한정판이라는 소비자의 관심과, 브랜드 모델 '박보검'을 제품 전면에 내세워 차별화를 둔 결과로 보고 있다.


또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 소비가 급증한 것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스페셜 에디션 제품 외에도 소비자의 욕구 및 라이프 스타일과 연계된 다양한 기획상품을 선보이며 햇반컵반 소비 확대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햇반컵반은 출시 첫해인 2015년도에 2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이듬해에는 5백억원대로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0% 성장해 8백억원을 뛰어넘었다.


대표 제품으로는 '미역국밥'과 '강된장보리비빔밥'이 꼽힌다. 각각 누적 판매 1천 5백만개, 1천만개를 기록하면서 성과를 견인했다.


사진 제공 = CJ제일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