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요즘 같은 여름철 발 안 씻으면 내성발톱 더 심해진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뜨거운 기온에 높은 습도까지. 동남아 못지않은 날씨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무더위 속에는 건강 관리에도 적신호가 켜진다. 그중에서도 세균이 쉽게 번식하는 발은 더욱 그렇다.


특히 여름에는 발에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무좀이나 내성발톱이 생겨 말 못할 고민거리가 되기도 한다.


내성발톱은 발톱이 살 속을 파고들어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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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일반적으로 걷거나 뛸 때 가장 압박을 받는 엄지발가락에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내성발톱이 생기면 초기에는 발가락의 안팎이 붓고 통증이 나타난다. 상태가 악화되면 냄새와 통증이 심해져 걷는 것조차 어려워지게 된다.


특히 여름철에 발병한 내성발톱은 더운 날씨에 빠르게 악화되고 치료도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여름철 땀이 나는 것에 더해 내성 발톱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것은 무엇이고,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JTBC '아는 형님'


가장 핵심은 '씻지 않기 때문'이다. 여름철 땀이 난 발은 물만 뿌린다고 되는 게 아니다. 비누나 바디 워시를 이용해 세균의 번식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


구석구석 깨끗이 씻어 위생에 신경써야 한다. 


또한 장마철에는 비에 발이 젖거나 물놀이를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절대 젖은 신발을 신고 다녀서는 안 된다.


더러운 발 상태가 신발 안쪽에서 지속되는 것도 내성발톱의 원인이 되기 때문. 발을 자주 씻고 청결을 유지해야 내성발톱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YouTube 'SCENE STEALER'


이외에도 하이힐 같은 앞 굽이 뾰족하거나 딱딱한 신발은 물론, 작거나 딱 맞는 신발은 통풍이 어려우니 피하자.


또한 발톱을 지나치게 바짝 깎는 것과 발톱 광택제를 바르는 것도 좋지 않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여름이 끝나고도 내성발톱으로 고통받게 될 수 있으니 미리 조심하도록 하자.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