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인질범 현빈X협상가 손예진 뭉친 '꿀잼' 범죄극 영화 '협상' 오는 9월 개봉

영화 '협상'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배우 손예진과 현빈이 소름 끼치는 인질극을 그려낸 범죄 영화 '협상'에서 만났다.


8일 페이스북 페이지 'CGV'에는 영화 '협상' 예고편이 최초로 공개됐다.


'협상'은 태국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펼치는 범인과 협상가의 치밀한 대결을 그린 영화다.


주어진 시간 안에 인질범 민태구(현빈 분)의 행동을 멈추기 위해 하채윤(손예진 분)은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한다.


영화 '협상'


민태구는 이유, 목적, 조건도 없이 역대 최악의 인질극을 시작한 인물로, 이를 연기한 현빈은 최초로 악역에 도전한다.


손예진은 침착하고 냉철하게 사건을 해결하는 협상가 하채윤으로 등장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극을 이끌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 영상은 민태구가 카메라를 세팅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민태구는 인질들의 머리에 잔인하게 총을 겨누면서 소름이 끼칠 정도로 비열한 미소를 짓는다.


영화 '협상'


이어 굳은 표정의 하채윤이 등장하며 "서울지방경찰청 위기협상팀 하채윤입니다"라고 다급한 목소리로 말한다.


민태구는 여유로운 목소리로 하채윤을 향해 "그쪽이 제일 잘 나가는 협상가?"라고 말하며 빈정거린다.


하채윤은 카리스마 넘치게 상황을 통제하며 민태구를 상대한다.


영화 '협상'


그러나 민태구는 "판을 좀 더 키워보죠"라며 십분 당 한 명씩 죽이겠다는 섬뜩한 경고를 날린다.


예고편은 1분 1초도 눈을 뗄 수 없게 몰아치는 전개로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인질범과 협상가 사이 숨 막힐 듯 치열한 대결이 벌어지는 영화 '협상'은 오는 9월 추석 극장가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