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기다리고 기다리던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폰 '갤럭시노트9' 공개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출고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9' 국내 가격이 109만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의 가격이 전작인 '갤럭시노트8'과 비슷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애플을 비롯한 해외 스마트폰 업체와의 경쟁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사양은 올리되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삼성전자가 내년 초 '갤럭시 10주년'을 맞아 선보일 스마트폰을 고려했을 때 '갤럭시노트9'의 가격이 전작과 비슷한 수준에 머무르는 것이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이경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갤럭시노트9'의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해 전작보다 더 많이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업계에서는 128GB 모델은 109만 4,500원, 512GB 모델은 135만 3천원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만약 업계 관계자들이 전망한 가격이 맞다면 '갤럭시노트9' 128GB 모델은 1년 전 출시된 '갤럭시노트8' 64GB 모델과 같은 가격에 출시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앞서 다수 IT매체는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예약판매 포스터 내용을 토대로 '갤럭시노트9'의 가격을 유추했다.
당시 매체는 '갤럭시노트9' 128Gb 가격이 1천 350만 루피아(한화 약 105만원), 512GB는 1천 750만루피아(한화 약 136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노트9'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9일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국내 경우 오는 14일부터 '갤럭시노트9'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전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업그레이드 된 S펜과 빅스비 서비스를 탑재한 '갤럭시노트9'이 과연 올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