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ABL생명, 보험업계 최초 '화상고객서비스' 도입 1년…고객 불만 '0건'

사진 제공 = ABL생명


[인사이트] 김지혜 기자 = ABL생명에서 보험업계 최초로 도입한 '화상고객서비스'의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ABL생명은 지난해 8월 도입한 '화상고객서비스'를 시행하는 1년간 상담원들이 흔히 겪는 언어 폭력 사례는 물론 고객 불만 사례 역시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ABL생명은 모바일기기에서 상담원의 얼굴을 보며 고객상담을 받을 수 있는 '화상고객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고객들은 '화상 상담서비스' 모바일 앱을 이용해 고객센터나 지점 방문없이 제지급 업무와 사고보험금 청구 업무, 보험변경 관련 업무에 대해 상담원과 화상으로 상담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ABL생명


또 회사 고객센터 및 지점 등에 화상 상담 부스인 'A-View존(에이뷰존)'을 설치해 고객센터와 지점을 직접 방문하는 고객들도 화상 상담 부스 'A-View존'에서 화상고객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했다.


김병용 ABL생명 고객서비스부장은 "화상고객서비스 이용 시 모바일 앱과 화상 부스 모두 상대방의 얼굴과 상대방에게 보이는 이용자 고객의 얼굴이 화면에 함께 나오는데 이것이 일종의 '거울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담원에게 화를 내거나 폭력적 언어를 사용할 경우 화면에 비치는 고객의 얼굴이 일그러져 보이므로 고객 스스로 언어와 표정을 순화하려고 노력하신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ABL생명


이지영 ABL생명 신설동 화상고객센터 차장은 "모바일 앱을 통한 상담은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어 개인 시간을 내는 것이 어려운 고객들의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을 막 마치고 나온 의사 고객, 외출이 편하지 않는 연예인 고객, 병상에 있는 고객 등 다양한 상황의 고객을 접하는데 필요한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해드릴 수 있어 상담원들이 뿌듯함을 많이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화상고객서비스는 ABL생명이 주력해 온 디지털 기반 고객서비스 성과 중 하나다.


ABL생명은 주요 전략 방향인 '디지털 환경 개선'과 '고객 중심'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의 더 나은 삶(A Better Life)' 실현을 지원하는 한편 업계 내 디지털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