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배우 마고 로비 표 '할리퀸'의 스핀오프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6일 미국 영화 매체 '더 랩'(The Wrap)은 할리퀸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Birds of Prey)에 출연이 확정된 캐릭터를 공개했다.
동명의 DC 코믹스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버즈 오브 프레이'는 전 멤버가 여성으로 꾸려진 슈퍼 히어로팀 이야기다. 이번 영화에서는 '블랙 마스크'가 빌런으로 등장한다.
만화를 보지 않아 상영 시작부터 갸우뚱할 이들을 위해 등장인물의 특징을 차근차근 짚어주고자 한다.
이르면 내년 초 제작에 들어가는 '버즈 오브 프레이'에 출연을 확정한 인물들을 살펴보며 함께 예습해보자.
1. 블랙 카나리
그는 망사 스타킹, 해적 부츠, 뷔스티에, 래더 재킷 등으로 구성된 의상을 착용한다.
최고 수준의 격투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소리를 지를 때 발생하는 강력한 초음파가 그녀의 무기다.
2. 카산드라 케인
DC 코믹스의 대표 히어로 배트맨에서 파생돼 '3대 배트걸'로 활동한 바 있다.
어려서부터 암살을 위한 살인기계로 자라나 엄청난 격투 실력을 지니고 있다.
동양계로 설정된 탓에 영어 대사가 거의 없다는 게 특징이다.
3. 르네 몬토야
고담시티 경찰 출신으로 '2대 퀘스천'으로 불리기도 한다.
레즈비언이며 한때 슈퍼 빌런 투 페이스의 구애를 받았지만 거절한 뒤 그에 의해 살인 누명을 뒤집어쓴 적 있다.
여담으로 르네 몬토야의 연인은 2대 배트우먼인 케이트 케인이다.
4. 헌트리스
본명은 헬레나 로자 버티넬리로 석궁을 이용한다.
마블 코믹스의 호크아이와 유사한 마스크를 쓰고 있으며 색깔 또한 보라색이다.
본래 마피아의 딸이었으나 배트맨 브루스 웨인의 밑에서 '2대 배트걸'로 활동한 바 있다.
5. 블랙 마스크
배트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빌런으로 본명은 로만 사이오니스다.
집안이 상류층이었지만 배트맨 브루스 웨인을 증오한 탓에 갱단의 우두머리가 됐다.
배트맨과의 싸움에서 검은색 가면이 얼굴에 눌어붙어 '블랙 마스크'란 명칭을 얻었다.